보령시가 지난 제10회 보령머드축제에 방문했던 관광객 중에서 한 컷의 사진속 주인공이 된 여성 5인방을 찾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가 찾고 있는 여성 5인방은 지난 여름 보령머드축제 당시 시민탑 광장에서 머드를 온몸에 바른 채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찍힌 사진속 주인공 들이다.

이 사진은 보령머드축제를 취재차 방문한 AP통신사 기자가 찍은 보도사진으로 이 사진이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집중 보도되면서 이스라엘 전역에 알려지게 됐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에서는 자국 내 관광명소인 사해지역에서만 나오는 머드가 유일하다고 생각해 왔으나, 이 보도사진을 통해 대한민국에도 머드가 생산돼 관광상품화 됐다는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스라엘 관광청에서는 자국 내 사해축제에 이 사진속 주인공들을 초청해 관광홍보를 하고 싶다는 의도로 이갈 카스피(Yigal. caspi)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신준희 보령시장에게  사진속 여성들을 찾아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시는 발표했다.

따라서 시는 시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과 보령머드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진속 여성들을 찾기 위한 홍보내용을 게시하고 있다.

이들 주인공들이 나타나면 이스라엘 관광청의 초청을 받아 오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이스라엘을 관광할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쥐게 되며 관련경비 일체는 모두 이스라엘 관광청에서 전액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 사진속 주인공들을 찾아주거나 찾을 수 있게 제보해준 시민들도 주인공 1명당 1명씩에게 똑같은 행운이 부여된다.

반면 사진속 주인공들이나 이들을 찾게 도와준 시민이라도 이 초청행운을 양도할 수 없으며,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주인공들을 찾아야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