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충신 김성우 장군 추모 제향이 1일 청라면 라원리 소재 장군의 묘소에서 11시에 거행됐다.

김성우장군 추모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제향에는 신준희 보령시장과 각급기관단체장, 후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장군의 충절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는 군부대의 조총 및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장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묵념과 제례의식에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가 진행됐다.

한편 김성우장군은 고려시대 무장으로 전라우도 도만호 초토사로서 보령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성주산과 청라 의평, 남포 등지에서 전투를 벌여 크게 무찔러 이 지역을 지켜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