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논산에서 개최된 제59회 충남도민체전에 참가해 종합 5위의 성적을 냈다.

비록 목표했던 4위보다 한 단계 아래의 성적이지만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의 알찬 성적이다.

3일간 치열한 승부 속에서 치러진 대회 결과 논산시가 종합점수 24,450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위 당진(20,850), 3위 천안(19,600), 4위 아산(19,100)에 이어 보령이 종합점수 16,800점으로 5위, 6위에 공주(16,700)가 각각 성적을 냈으며 6위 공주와 100점차 밖에 나지 않아 자칫 저조한 성적의 종목이 있었다면 한 계단 내려갈 수도 있었다.

보령시 선수단의 경기 분석 결과 궁도는 지난해 3위에서 2계단 상승한 1위를 차지했고, 배구는 12위→7위, 배드민턴 7위→4위, 탁구 9위→5위, 수영 13위→8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지난해 3위를 차지한 축구는 6계단 하락한 9위 성적을 거뒀고, 육상 일반부 4위→12위, 유도 8위→11위, 복싱 2위→5위, 테니스 4위→9위 등 17개 종목에서 7개 종목이 상승하고 10개 종목이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도민체전 참가 선수들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아산에서 열리는 ‘제60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