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정부매입 벼 품종 선정을 위해 17일 시회의실에서 선정협 위원들이 협의에 들어갔다

내년도 정부매입 벼 품종이 금년도와 같이 주남벼를 비롯 일미·삼광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17일 이흥수 경제개발국장을 위원장으로 황인국 농협보령시지부장을 비롯해 각 지역농협장, 농업인 단체, 각 읍면동 선도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산 공공비축 정부매입 품종 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정협의회는 내년도 정부매입 벼 품종에 보령지역에 맞는 고품질 쌀 품종을 선정하기 위해 구성, 이날 주남·일미·삼광 등 총 3개의 중·만생 품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최종 선정된 주남벼는 73cm의 키에 밥맛이 좋고 쓰러짐과 벼알 떨어짐에 강하나 충분한 침종, 직파 및 어린모 이앙을 지양해야 한다.

일미벼는 79cm의 키에 밥맛이 좋고 쓰러짐에 강하며 수발아성이 적은 반면 목도열병에 약하고 해충적기방제와 냉해습지 재배를 지양해야 한다.

또한 삼광벼는 87cm의 키에 찬 기운과 쓰러짐, 벼알 떨어짐, 도열병 등에 강하나 질소질 비료의 과용시 쓰러짐에 유의해야 하며 멸구류 적기 방제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