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운기 운전자의 야간 안전운행을 위한 경광등 설치사업을 22일부터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들이 소유한 경운기에 부착된 경광등 및 후미등이 노후하거나 파손돼 도로주행 중 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광등 설치 지원사업을 한다.

이번 경광등 설치는 보령지역 총 7242대의 경운기 중 20%인 1468대의 경운기에 지원한다.

당초 시는 경광등 설치 지원에 1480대를 배정, 1468대가 설치를 신청해 총 8800여만원(도비 20%, 시비 80%)의 사업비를 들여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각 읍·면·동 별로 경광등 설치에 들어간다.

한편 시는 이번 경광등 설치 지원을 위해 경운기 경광등 공급업체 2곳에 사업참여 공문을 발송, 의향서를 제출한 (주)광풍을 선정, 17일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운기에 장착될 경광등은 경운기 본체 체인커버에 후사경과 함께 부착돼 야간 경운기 식별이 용이하며 주간에는 후사경을 이용한 경운기 운전자의 후방상황 파악에 도움을 줘 안전운행 효과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