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는 106차임시회를 열고 2007년도 보령시 2차 추가경정예산을 159억원으로 확정·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125억원과 특별회계 34억원이 늘어남에 따라 보령시 2007년 예산은 총 5395억원(일반회계 3226억원, 특별회계 2169억원)의 규모이다.

시의회는 4일부터 2회 추경예산안과 당면 조례안 심의를 위해 임시회를 소집, 개회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진행해 왔다.

2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를 벌인 시의회는 보령시로부터 제출된 예산안 중 일반회계 2억4850만원을 삭감했다.

종합심사 내용에 따르면 ▲드라마 ‘쩐의 전쟁’ 관광자원화 사업 2600만원, ▲보령시 특색음식 경연대회 1000만원 ▲생생꿈마을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 2500만원 ▲재가노인복지센터 4450만원 ▲조미김 가공시설 개·보수 3000만원 ▲마른김 저온저장 시설 1억원 등은 전액 삭감됐다.

또한, 극기체험 위탁교육의 경우에는 당초 3300만원의 예산안이 제출됐으나, 이중 1300만원을 부분 삭감해 최종 2000만원의 수정예산이 통과됐다.

한편, 시의회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 대한 나머지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