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가 최근 매출성장과 함께 머드체험관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머드화장품 판매액이 전년대비 87.4% 늘어난 5억6천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머드체험관 이용인원도 14%증가한 2만4천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보령지사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 대천IC를 이용한 차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늘어난 114만1천여 대로 집계됐다.

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늘어난 배경으로 보령머드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보령머드는 축제 탄생 10년차를 맞이하며 세계 4대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의 발판을 마련,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령머드축제는 국내 1천여 개의 축제 중 인바운드 여행상품으로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금년도 10회 머드축제는 7만 여명에 달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보령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추석을 맞이해 보령머드화장품을 10~20% 특별할인판매를 하고 있으며 8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14%가 증가한 12억 2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천해수욕장의 여행 필수코스로 부상하고 있는 보령머드체험관은 8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이용인원이 25.4% 증가한 4만6천여 명으로 이용수익은 21.4% 증가한 1억9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