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14일 남짓 다가옴에 따라 금융가와 대형마트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 주변에서 오토바이 날치기 및 소매치기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명절이 끝날 때까지 방범 및 교통비상에 돌입하지만 날로 급증하는 치안환경에 경찰력만으로는 치안확보에 한계가 있어 시민 여러분의 사전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금융기관에서 돈을 인출하여 나올 때 수상한 자로부터 미행을 당한다거나 두 명 이상이 승차한 오토바이 등이 접근하지 않는지 주위를 살펴야하고 휴대한 돈은 분산 소지하고, 값비싼 목걸이 등 장식품은 보이지 않게 착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수표를 소지 할 때는 수표번호 등을 메모하여 분실에 따른 사후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다액 현금을 입출금 할 시에는 현금호송가방을 사용하되 두 명 이상의 인력을 통해 전용차량을 이용, 안전하게 수송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경찰관이나 청원경찰의 도움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범인들이 고의적으로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 급습하거나 공연히 시비를 걸어오며 차량에서 내리게 한 후 차량을 절취 도주하는 등 갖가지 수법 등을 동원하고 있어 시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다.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다는 교훈을 상기시켜 각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피해 없는 즐거운 추석명절을 맞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