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도서관(관장 박찬희)은 지난달 30일, 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학교도서관 명예사서 학습동아리인 ‘학교도서관 희망네트워크’ 제1차 협의회를 갖고 학교도서관과 독서교육 발전을 위한 힘찬 기지개를 켰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명예사서와 사서교사, 도서담당교사로 구성된 희망네트워크는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도서관 운영 사례 중 김문희씨(오천초 명예사서)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살아있는 독서교육’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지점토를 이용한 독서활동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활발한 학습동아리 운영과 활동을 위해 유지섬씨(대남초 명예사서)와 홍경희씨(대천초 명예사서)를 회장과 총무로 각각 선출하였다.

학교도서관 희망네트워크는 학교도서관 명예사서도우미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후 순수 희망자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관내 학교도서관을 순회하면서 도서관 운영, 어린이책 연구, 엄마가 추천해 주는 책 목록작성, CBC도서교환전 등 각종 독서관련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보령도서관 관계자는 “희망네트워크를 통해 명예사서들의 지속적인 업무공유와 능력신장을 유도해 학교도서관의 단순 업무 보조에서 벗어나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업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