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본부(본부장 최병남, 이하 보령화력)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보령지역에 국제결혼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가정이 쉽게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보령화력은 지난 8월13일 보령시 명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국제결혼여성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6일에는 국제결혼가정 및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어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교재를 전달했으며,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보령화력 주변지역의 베트남 출신 국제결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실을 개설, 운영하기도 했다.

한글교실은 첫날 국제결혼여성들에게 낯선 환경으로 인한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으나,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열의로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박흥실 소장(보령화력 1발전소)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고국을 떠나 어렵고 불편한 일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힘이 들겠지만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익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령화력은 이번 한글교실 개강을 시작으로 발전소 주변지역에서 거주중인 국제결혼가정을 대상으로 9월부터 6개월간 한글 학습지 교육을 지원하며, 내년에는 요리와 전통예절 교실 등 다양한 한국문화 학습프로그램을 운영, 국제결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