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 보령지청(지청장 이병직)은 5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일정기간 중소기업에서의 현장연수를 통해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에는 경험이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령자뉴스타트프로그램’(이하 뉴스타트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뉴스타트프로그램에 대해 “노동시장에서 소외된 고령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취업을 희망하는 고령자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타트프로그램은 고용지원센터에 구직 등록한 50세 이상 실직자와 고용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우선지원 대상기업)이 대상이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1일 4시간에서 8시간 사이로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제품조립생산, 행사기획 및 보조, 창업성공업체 실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희망대상자는 50세 이상 실직자로서 고용지원센터에 구직등록한자(1957.12.31이전 출생자)이며 대상 중소기업(우선지원 대상기업)은 제조업(500인 이하), 건설업, 광업, 운수·창고·통신업(300인이하), 기타산업(100인 이하)등이다.

참여자는 노동법상 근로자의 신분이 아닌 참여업체에서 기능 및 실무를 습득하는 순수한 의미의 연수생의 지위를 가지며 월 20만원의 실비변상적인 연수수당을 지급받게 되는데 3개월의 연수기간을 거쳐 근로자로 채용하는 참여업체에는 고용보험 ‘고령자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1년간 지급해 단순한 현장연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령종합고용지원센터는 “참여인원이 11명으로 한정돼 있어 빠른 신청접수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