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청(교육장 김창순)은 2008학년도부터 각급학교에 도입 예정인 학교회계 통합디지털시스템 운영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오후에 창미특기적성센터에서 보령 소재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의 회계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회계 통합 디지털시스템상에서 단위학교 사업별 예산제도, 학교회계 사업구조, 복식부기에 대한 체계를 설명하고 프로그램에 접속해 실습하는 등의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학교회계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업담당자와 집행부서의 자율성이 신장되고 책무성이 강화돼 학교예산이 교육목적 달성을 위한 재정계획서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서에 사업개요, 사업목적, 전년도 실적 등이 포함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학교예산을 이해하기 쉬워지며, 학교교육과 예산의 관계가 투명해져 학교와 교육공동체간 신뢰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