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분 지방세와 관련해 신용카드수납 불가입장을 보이던 보령시가 본지의 카드수납 관련 지적보도 후 모든 지방세에 대해 신용카드 수납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본보 832호 ‘시, 지방세 카드수납 노!’)

보령시는 모든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받을 수 있도록 ‘지방세 전 세목 신용카드 수납제’를 시행한다고 10일 전격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전자행정 서비스시대 부응하고 납세자의 지방세 납부 편의 도모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지방세 수납방법을 제공하고자 체납세금에 한해 시행했던 지방세 신용카드 수납을 정기 및 수시 등 전 세목으로 확대 한다고 밝혔다.

시가 전격 발표한 지방세 신용카드 수납 전 세목 확대에 따라 종전 BC카드와 삼성카드만 가능했던 지방세가 다음 달부터 국민, 엘지, 현대카드로도 납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시는 국민과 엘지, 현대카드 등과 지방세 수납계약을 체결,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수납방법을 제공해 납세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방세 수납과 관련해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방세 자동이체납부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자동차세 연세액 선납자의 경우 잔여기간 세액을 10% 감면해 주고 있다.

시가 지방세 카드수납 확대방안을 내놓음으로써 앞으로 납세자 편의 도모와 함께 징수율이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