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주차장은 비어있는 상태이고 주변 도로에는 불법 주정차된 차들로 가득차 있다

대천항 일대가 개발되면서 수산시장 등 상가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공영주차장은 텅 비어 있고 주변 일대도로는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혼잡하다.

상인들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은 구상권인 어항에 맞게 설계·설치돼 진입의 어려움으로 주차장에 차를 대지 않는다 지적하고 있다.

또 이들은 “시에 수차례 수산시장 방향으로 진입로를 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어 공영 주차장은 텅 비어있고 도로변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는다”고 말했다.

대천항 일대에는 대천항과 시 주차장 8백50여 대와 수산시장의 1백50여 대 등 1천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한창 피서객들이 붐비는 요즈음에는 섬을 방문하는 피서객들과 수산물을 사기 위해 수산시장 방문객들로 일대는 주차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공영주차장은 텅 빈 채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들과 인근 상인들로부터 공영주차장은 보호중(?)이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대천항 수산시장 일대 도로는 개설중인 도로로 준공이 되지 않은 상태이어서 주차장 진·출입로가 개설 안 돼 있다”며 “준공되는 대로 주차장 진·출입로 개설을 위해 예산확보와 함께 항만청과의 실무적인 협의는 이미 끝마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