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절도범 검거

보령서는 지난 9일 전선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해 처분한 피의자 최 모 씨(37세)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모 씨는 지난 7월7일부터 8월초까지 농촌 및 전기공사현장 등을 배회하면서 미리 준비한 가위 등을 이용,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피해자 김 모 씨(40세) 소유의 전선 3백미터와 인근 전기공사현장의 전선 등 총 8회에 걸쳐 4백여만 원 상당의 전선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하고 관내 고물상 등을 탐문수사를 통해 피의자 은신처를 찾아 잠복수사 후 검거, 여죄수사를 벌이고 있다.

피서객, 음주 후 물놀이 하다 사망

16일 새벽 3시경 대천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신 채 물놀이 하던 피서객 이모씨(25, 경기 화성)가 파도에 휩쓸려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직장동료 3명과 술을 마신 후 바닷물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다 파도에 휩쓸리며 실종돼 동료인 황모씨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태안해경과 대천광역여름파출소 근무요원, 구조대 등이 수색에 나섰으나 이씨는 끝내 의식이 없는 채로 해상부표 줄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 보령아산병원으로 응급후송했으나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