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명문에서 전국의 명문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천고등학교(교장 이병직)에서 1학년 김성환 군이 제 64대 ‘골든벨’을 여유 있게 울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게다가 1학년 학생이 골든벨을 울린 것은 2번째라 하니, 이 일은 대천고는 물론이고 우리 고장 보령의 명예를 드높인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지역에는 이처럼 大器의 德性을 지닌 학생들이 많이 있지만,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 등 열악한 교육환경과 미흡한 장학지원으로 그동안 많은 우수 학생들이 외지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아왔다.

이제는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나서서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인재개발(Smart People)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 지방화시대에 그 지역 발전의 모태는 바로 인재육성에 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대천고교에 지역사회의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듬뿍 담아 주어서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실상부한 명문고교로, 그야말로 지방 학교의 최고의 요람으로 키워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고장의 인재들이 보령의 지역사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운데 큰 동냥으로 성장하여 지방과 국가가 동반 성장,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웰빙, 해양 관광도시 보령을 만드는 데에는 이 길이 바로 최선의 방법이며 최고의 대안일 것이다.

‘골든벨’을 울린 사랑하는 후배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각에도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우리 고장의 학생들이 장래를 책임질 큰 별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인재 육성에 지름길인 ‘고향 학교 보내기 운동’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