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7 화 11:52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보령신문 > 지방자치
     
제10회 보령머드축제, 세계4대축제 도약, 2% 부족
일부 논란에 따른 관광보령 이미지 실추 아쉬워
2007년 07월 30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14일 개막축포와 함께 9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제10회 보령머드축제가 22일 밤 10시 화려한 불꽃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폐막했다. 아울러 이번 머드축제는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반응과는 달리 각종 논란이 제기돼 아쉬움을 낳았다.

‘세계속의 머드, 머드속의 웰빙’을 주제와 함께 기존 9억 원의 축제예산에서 충남도와 보령시는 ‘세계 4대 축제로의 도약’을 내걸며 축제예산 23억 원과 기존 7일에서 9일로 축제기간을 연장, 체험프로그램도 54개에서 72개로 늘리는 등 전폭적인 축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기간 동안 보령을 찾은 7만8천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259만3천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찾음으로써, 국내 최우수 축제에서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는 성과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일각에서는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과제와 풀어나가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년에도 관광객들의 차량을 수용하기 위한 주차시설이 부족해 개막일인 14일을 비롯해 축제기간 주말에는 해수욕장 입구 진입 도로에 까지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정체를 벌었다.

또한 시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왔으나 환전소가 없어 불편을 겪는가 하면, 일부 외국인들의 불미스런 모습(?)으로 인한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외국관광객의 자질론이 거론되기도 했다.

회사원 이모씨(32, 대천동)는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바람직 하나 금년에도 보령을 찾은 외국관광객의 대다수는 공중질서가 현지인보다도 못해 보였다”고 푸념하며 “온통 맥주병과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마구 버리는가 하면 아이들도 있는 공중장소에서 보기 민망한 추태도 자주 보였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김모씨(38, 동대동)는 “해수욕장 일대가 온통 주차장이었다. 주차장에도 주차를 못할 지경인데도 일부 상인들은 일부 도로와 골목길을 마치 상인전용 주차장인양 점용하고 있어 울화통이 났다”고 토로했다.

부족한 주차 공간 마련에 대해 한 시민은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의 과감한  주차장확보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모씨(46, 대천동)는 “주차장도 부족한데 일부 조개구이 등 불법상가를 왜 시에서 방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시에서 거둬들이는 과태료 등 각종 벌금 때문인 것이냐?”고 되레 반문하며 “이들 불법상가들을 철저히 행정처분을 통해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에 활용할 수는 없느냐”고 말했다.

장소 분산 했지만 인기 행사 한곳에 집중
매년 문제됐던 폭죽 문제는 대폭 줄어 좋은 평가

   
▲ 공영주차장과 개인주차장을 분리하기 위해 설치한 줄이 인도를 침범하고 있어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번 머드축제는 체험 장소도 기존 시민탑 광장 일원에서 여인의 광장과 분수광장에 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기행사들이 시민탑 광장 일원에서 치러져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여인의 광장과 분수광장은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평상시 5-6만 원하던 숙박요금은 일부 업소에서 20만 원에서 많게는 30만 원을 호가하는 등 청객행위나 바가지요금이 근절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반면 매년 문제시 돼오던 폭죽문제는 강화된 단속의 여파로 대폭 줄어들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러나 축제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리며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해변가를 비롯한 해수욕장 일대가 극심한 쓰레기가 산재하는 등 몸살을 겪기도 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이 같은 문제들은 일부 관광객들과 네티즌들로부터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와 보령시홈페이지를 통해 지적돼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이미지 실추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적잖은 논란이 일기도 해 시사 하는 바가 컸다.

이에 대해 김모씨(45세, 동대동)는 “이제는 관주도형 축제에서 과감히 시민모두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축제로 거듭나야 관광보령 활성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분석, 치밀하고 보다 성숙된 축제문화를 이끌어 해수욕장 상인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보령시 전체를 위한 축제로 성장해가길 바란다”며 바람을 밝혔다.

보령의 대표축제인 머드축제는 성공과 아쉬움이라는 엇갈린 반응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본격적 피서철이 도래하며 보령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머드축제를 통해 불거진 논란을 해소하며 실추된 보령이미지 제고에 신경을 쓸 때다.
다행히 시는 피서지주변 숙박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펼쳐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한 시민은 “관광보령을 추구하는 보령시가 앞으로 관광객들로부터 찬사와 함께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손꼽을 수 있는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시와 시민, 관광지주변 상인 모두의 협조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제10회 보령머드축제 모습으로 신광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기고 있다

보령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장 많이 본 기사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청소면 지사협, 예비 초등학생 4명
오천면 여성자율방범대 '밑반찬 지원
대천1동 지사協, '장수 어르신 생
2024 상반기 교육정책 협의 위한
[박종철 칼럼] 돈 먹는 하마로 전
제1회 99.팔팔 건강대축제 성황리
청년창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지역 균형발전, 바른 방향 찾는다
"초등학력 취득을 축하드립니다"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