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민선4기 출범이후 지난 1년 ‘신준희 호(號)’에 대한 공약사항 점검결과 순조로운 항해중에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시장 공약사항 7개 분야 60개 사업에 대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1년 동안의 추진사항을 분석한 결과 17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고, 37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진단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공약사항 추진 총액대비 40.8%인 1,843억 원 확보됐다고 밝혔다.

공약사항은 크게 △일등관광 보령 만들기 11건 △어려운 이웃에 희망 만들기 8건 △활력있는 보령경제 가꾸기 6건 △시민의 여유와 웃음 만들기 15건 △조화로운 지역개발 8건 △농어촌에 활력심기 5건 △ 고객만족 행정 구현 7건으로 구성돼 있다.

완료된 공약사업에는 대천방조제 조깅전용코스 우레탄 시설, 대천항 수산물 풍물시장 조성, 시 인구 증가를 위한 특별지원대책 강구 등 17건으로 분석했으며, 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대천해수욕장 관광지 제3지구 조성사업, 서해안관광벨트사업, 골프장 유치, 폐광지역 대체산업 법인 발족 등 37건으로 분석됐다.

또한 아주자동차대학 4년제 승격,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종합사회복지관 이전, 공무원 휴양소 건립 등 6건의 사업은 제도 미비, 예산 미확보, 관련기관 협의 지연 등으로 추진이 지연돼 장기 추진과제로 분류, 개선·보완돼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시는 장기추진과제 사업과 관련해 관련 기관과 행정절차에 대해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신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민선4기 시정의 방향과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단 한 건의 누락 또는 미진함 없이 철저히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보령’ 조기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