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 사현마을은 고품질 포도재배 단지로 맛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10여 일 앞당긴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판매하는 포도는 대천해수욕장 성수기에 맞춰 판매할 계획으로 2월 상순부터 하우스에서 재배한 포도로 그 주인공은 ‘포도나라’로 상표 등록한 이도성(61세)씨다.

이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생선액비, 청초액비 등을 자체 제조해 7~10일 간격으로 살포 재배하고 있으며 발효퇴비를 시용해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가꾸는 등 2년째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결과로 특히 맛과 향,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사현포도연구회영농조합법인(대표 김원영)은 당도가 높은 사현포도로 제조한 Sand Hill Wine 홍보를 위해 제10회 머드축제 기간 중 전시 부스를 운영,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