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의 대량 증식법

EM보급이 진행됨에 따라 규모가 큰 농가에서 EM을 대량으로 또한 안정적으로 생산할 필요가 발생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EM 활성액 배양장치이다.

배양장치를 이용한 배양은 EM 1%와 당밀 1% 그리고 천일염 0.1~1%를 첨가하여 배양한다.

온도관리는 자재를 넣고 온도를 60~70℃로 올려 살균하고, 50℃ 정도 내려간 후 원균을 넣고 그 후 35~40℃ 정도의 고온에서 배양을 한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2차 배양 까지는 균상이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데 2차 배양을 전제로 하는 경우에는 1차 배양을 할 때 당밀의 양을 두 배로 하여 PH 3.0 이하로 한 것이 2차 발효액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앞서 배양한 액의 상등액을 5~10% 첨가하면 발효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된다.

바다 정화와 농지에 미네랄을 보충할 경우에는 해수로 배양해도 좋고 담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천연염을 2%정도 첨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탱크배양 시에는 빛이 없기 때문에 광합성 세균의 활성화가 조금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광합성세균을 1%정도 첨가해주거나 배양액을 투명한 용기에 옮겨담아 빛을 맞추면 광합성세균의 밀도가 높아진다.

광합성세균의 밀도가 높아지면 발효액은 홍색에서 적색을 띤 색을 띄게되며 광합성세균이 밀도가 높은 발효액은 기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우 좋은 EM이 된다.

○ EM 사용법의 기본

EM의 효과는 EM이 증식하여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생산되고 그 기능성이 나타난 경우이다.
따라서 EM 사용법의 기본은 EM 밀도가 높아지고 그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 단순한 것이다.

농업의 경우에는 작물을 심기 전에 EM 밀도를 높이고 계속해서 토양 가운데에 소생적 또는 발효합성형 미생물 정글을 만들고 키운다는 토양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

축산과 쓰레기 처리장 오수처리에 있어서 악취와 파리 또는 모기와 같은 위생문제가 발생하는 동안에는 EM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계속 반복하여 EM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진흙이 깊은 장소와 수심이 깊어 EM이 흘러버리거나 하여 충분한 효과가 기대되지 않는 경우에는 EM 흙공을 투입하여 바닥의 진흙에 EM이 정착하게 해준다.

이 경우 EM으로 처리한 음식물을 EM발효퇴비 대신에 사용하면 매우 효과가 좋다.

또한 EM을 약하게 희석하여 구석구석 뿌렸을 때 EM의 효과가 잘 나타자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EM 발효액 원액을 점적식으로 사용한다.

과수와 수목에는 뿌리 주위에 원액을 과감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EM은 이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발효액이 제대로 만들어지면 기대한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기준대로 사용해봐서 효과가 없으면 양을 늘리거나 다른 자재를 겸용하거나 하여 항산화 수준을 올리면 반드시 답이 나온다.

EM은 살아있는 것이다.

그 능력을 발휘시키는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료제공 : 보령시 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