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천애육원(원장 김송자)이 10일 개원 55주년을 맞아 지역민 및 후원자들을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천애육원은‘사랑’을 원훈으로 양육과 교육을 목적으로 ′52년 개원 후 55주년을 맞이했으며, 이에 이날 생일잔치에는 평소 대천애육원에 사랑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지역민 및 후원자 등이 참석해 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생일잔치는 감사예배와 후원자들을 위한 원생들의 장기자랑 발표의 시간으로 조촐하게 진행됐으며, 특히 ′52년 개원 당시 대천애육원에 입원해 청소년기를 보내고 현재는 후배들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선배들이 함께 참여해 잔치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기도 했다.

한편 전욱현 대표이사와 김송자 원장은 인사를 통해“대천애육원은 이제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었고, 그동안 1천여 명이 이곳에서 성장하고 사회에 나가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은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천애육원은 1952년 개원(원장 故 전덕규, 국민훈장표창-′84년) 후 현재까지 1천여 명이 넘는 원생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양육·교육을 펼쳐왔으며, 전욱현 법인 대표이사 취임(′91년) 후‘시설아동학력증진평가 우수표창’(′95년), 김송자 원장 취임(′96년)·대통령상 표창(′03년),‘전국 아동복지시설평가 결과 충남 시설 상위권 20% 선정’(′05년), 충남아동복지예능대회 대상을 수상(′07년)한 바 있다.

대천애육원 종사자들은 또한 신앙과 사랑을 바탕으로 아동복지시설의 다양화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부합한 시설운영 및 프로그램의 개발 등으로 원생 개개인의 소질 계발과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