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자연친화적인 농어촌 마을 조성을 위해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25일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종합계획 및 추진지침을 마련하고 올해 사업비로 총 17억6천만 원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은 투자효율성 증대를 위해 농촌지역개발사업과 농어촌지역의 빈집 정비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농어촌지역의 경관을 고려한 주택개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주택개량사업에는 16억8천만 원을 투자해 42동의 주택을 개선하고 빈집 정비사업에는 8천만 원으로 40동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주택개량사업 대상은 읍·면지역의 경우 도시계획상 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이며, 동 지역은 도시계획상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이다.

지원 조건은 주거전용면적 100㎡ 이하 신축으로 대출액은 한 개동 당 4천만 원으로 연리 3.45%에 5년 거치 15년 상환 조건이다.

또한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농어촌 주택·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초 올해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실시하고 사업추진기간 중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정기적으로 현지점검을 실시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농어촌 빈집정보를 제공하는 ‘농어촌 빈집정보마당’를 시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키로 했으며 2008년 농어촌 주택개량사업 수요조사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내년도 사업 희망자는 다음달 15일까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관련 문의는 해당 읍·면·동 사무소나 보령시청 도시주택과(☎041-930-347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