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의 대표적인 정론지로 서해안 시대의 횃불을 밝히고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보령신문 창간 18주년을 240여명의 보령경찰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보령신문은 지역사회가 안고있는 다양한 현상을 정확하게 조명하고 그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강구하는 지역 정론지로써 밝고 희망찬 미래사회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생동감 있는 바른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지역에서 사회적 가치관과 정체성을 흔들고 집단이기주의의 잦은 충돌로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혼란과 무질서로 지역의 통합을 깨는 병리적 사회현상을 극복하지 않고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언론은 어두운 곳을 비춰 지적하고 채찍질하던 차원에서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과 거대한 목표에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방화 시대의 여러 계층에서 분출되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진솔하게 대변하고 참신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들에게 밝은 희망을 안겨주기를 기대하면서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