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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가 되길
박정희 충남도의원
2007년 05월 26일 (토)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이 말은 찰즈헛슨이 어느 산 정상에 올라 환희와 기쁨에 넘쳐서 한 말이라고 책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산에 오를 때의 어려움은 산에 오르지 않고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찰즈헛슨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정복감에 무심코 한 말이겠지만 얼마나 좋은 말인지. 창간 18주년을 맞는 <보령신문>에 들려주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뜻이란 여러 가지로 표현 됩니다. 이상과 꿈, 사랑을 보고자 하는 극진한 생각이 그것입니다.

무던히 인내 해야만 했던 90년대의 긴 터널을 뒤로 하고 창간 18주년을 맞기까지 꾸준한 노력과 발전의 길을 걸어온 데는 실로 눈물나는 아픔도 따라왔을 것이나, <보령신문> 관계자들의 건실한 의지력과 강인한 정신적 자세가 뒷받침 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민족은 풍성한 인류애를 가졌으며 경제적으로 가난하게 살았지만 한 가족처럼 고락을 같이하며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사는 즐거움도 함께 누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8,90년대 지방신문이 우후죽순처럼  예고도 없이 몇 달간 집으로 날아들더니 또 아무런 통보도 없이 끊겨버렸습니다.

그 만큼 어려움이 있었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일하게도 <보령신문>은 난관을 극복하고 어느덧 18주년을 맞았습니다.


욕심을 부려서 말 한다면 신문은 자유라는 것입니다. 신문의 자유는 신문과 신문인의 올바른 자세를 고수하는 데에만 확보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따금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말고 본 것을 그대로 과감하게 기록할 수 있는 대담성이 아쉽습니다.

험한 파도가 있어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을 길러 향토 문화의 발전과 보령신문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누구의 눈치를 봐서도 안되고 옳은 일은 옳은 대로, 잘못된 일은 잘못된 대로 정확하게 기록해 알 권리가 있는 시민의 진정한 눈과 귀가 돼 주길 바랍니다.

끝으로 창간 18주년을 맞아 <보령신문>이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뿌리깊은 나무가 되기를 빌며 노고를 아끼지 않은 보령신문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정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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