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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풍향(風向) 변화
박규만<서산기상대>
2002년 11월 13일 (수)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공기는 수평방향 뿐만 아니라 수직방향으로도 이동하면서 산이나 산림 등에 의해 방향이 변하기도 하며, 이와 같은 공기의 이동을 바람이라고 한다. 바람은 주위의 기압차로 인해 일어나서 기압이 높은쪽으로부터 낮은쪽을 향해 불게 된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풍향으로 16방위로 나타내며 남북을 기준으로 북서, 북동, 남서, 남동풍으로 관측한다.
신문에 게재되는 일기도에는 등압선이 그어져 있고, 이 곡선상에서는 어느 곳이나 같은 기압이며 등압선 간격은 4hpa이다. 등압선이 급한 곳이 등고선의 조밀한 것과 같은 곳이다. 이와 같이 등압선이 조밀한 곳에서 바람이 강하며, 중심 시도가 높은 고기압 주위에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 기압경도가 커져 바람이 강하게 불게 된다.
바람은 등압선에 직각으로 불게되지만 실제로는 지표면 부근에서 약간 우측으로 불어 육상에서는 38°정도, 해상에서는 25°정도 쏠려서 불고, 1000km 이상의 상공에서는 등압선과 평행해서 불게 된다.
이런 원인은 지구의 자전과 지면 마찰 영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해안지방에서 낮에는 바다로부터 초속 5-6m 정도의 바람이 육지를 향해 불고, 밤이 되면 육지로부터 초속 2-3m 이하의 약한 바람이 바다를 향해 부는데 이를 해륙풍이라 한다.
해륙풍의 영향을 받는 범위는 지형에 따라 다르나 해풍은 해안에서 20-30km 정도의 내륙까지, 육풍은 해안에서 10km 정도의 해상까지 불게 된다. 산간지방에서 낮에는 골짜기부터 산정을 향해 바람(곡풍)이 불어오르고 밤이면 반대의 바람(산풍)이 내려부는데 이것을 산곡풍이라 한다.
이와같이 일기도상에서 예상되는 풍향이 지형에 따라 복잡한 풍향으로 바뀌는데,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예로부터 샛바람(동풍)이나 마파람(남풍)이 불면 비가 올 징조로 믿었고 갈바람 또는 하늬바람(서풍)은 고기압의 접근으로 날씨가 맑을것으로 예상했으며 된바람(북풍)으로 추위가 올 것을 짐작했다.
식물의 경우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어김없이 나타내 보일 때 이를 지표식물이라고 하며, 4~5월에 걸쳐 바람의 지표가 되어 있는 것으로는 감나무를 들수 있으며, 가지의 모양을 보면 그 곳의 풍향을 추정할 수가 있다.
해안가 뒤뜰에 심은 감나무는 대개 북쪽을 향해서 휘어져 있으며, 이것은 봄부터 여름에 걸쳐 잘 부는 해풍방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키가 큰 포플러 가지가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 토지의 바람지표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침엽수림의 산에서 낙엽송의 가지가 어떤 고도에서는 밑부분에서 사방으로 나와 있으나, 그 고도 이상이 되면 한방향으로 뻗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가지가 사방에 나와 있는 곳까지가 겨울에 눈에 덮이기 때문에 그 고도까지를 눈의 깊이라 할수 있고, 그 이상은 겨울에도 대기중에 나와 있으면서 북서계절풍에 견디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낙엽송이 있으면 적설의 깊이와 겨울의 계절풍을 추정할 수 있다. 요즘은 공해문제로 굴뚝으로부터 나오는 연기도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에서 바람의 지표가 되는 것이 점차 없어지고 있으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때는 전깃줄에 앉은 새의 방향에서도 풍향의 추정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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