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기찬, 이하 농기센터)는 현장밀착·맞춤형 농업으로 읍·면별 및 각 지대별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신소득 작목개발로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보령지역 북부·중부·남부권에 지역별 특성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구지소를 개설, 경쟁력 있는 미래 유망작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현장밀착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남부지구지소에서는 미산면 봉성리외 3개소에 사업비 2,650만원을 투입, 산간지형에 맞는 고사리 이용 건조시설, 관수시설을 갖춘 고사리 재배단지를 조성해 건고사리 소포장재 개발에 따른 전자상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며, 수확체험 등 마케팅 다변화를 통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부지구지소는 식생활변화에 따른 검은콩, 깨 등 웰빙 농산물 생산으로 틈새시장을 개척, 부직포를 이용 농약사용 절감 등 친환경 재배와 파종, 수확 및 탈곡 작업 등 공동 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북부지구지소에서는 천북 황토고구마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황토고구마 육묘재배기술 향상을 통한 우량묘 확보하여 웰빙시대 소비자 기대에 부응한 친환경 농산물 재배로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