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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하나, 둘, 셋 파이팅!” 대천초등학교 씨름부
[기획-체육 꿈나무를 만나다 - 2]
2007년 04월 23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그렇지. 힘으로 하지 말고 기술로 해야지.” “아니야, 주언이가 버티고 있어줘야 성윤이가 기술을 구사하지.”

대천초등학교 씨름부원들이 운동하고 있는 체육관에 들어서자 전면에 ‘2007년 충남소년체전’현수막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었으며, 김행집 코치가 부원들에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씨름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었다.

대천초교는 올해 처음으로 소년체전 씨름 시합을 가진 곳이다. 그동안에는 중학교 씨름장에서만 시합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그 의미가 컸다고 김 코치는 전한다.

꾸준한 연습 실력향상 ‘쑥쑥’

씨름부 선수들은 오후 종례시간과 함께 하나 둘씩 씨름장에 모여 기초 훈련을 한 뒤 김행집 코치의 지도하에 각자 씨름 기술을 배우는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은 고학년 선배들이 연습게임을 할 때면 한쪽에 앉아 선배들의 시합을 지켜보면서 응원을 해주기도 한다.

대천초 씨름부는 1992년 3월 9명의 선수들로 창단됐고, 이후 꾸준한 활동을 해오면서 15년이란 전통 속에서 매년 시합에 출전해 보령시 씨름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창단 이듬해에 처음으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둔 대천초 씨름부는 이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상위 입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해에는 학교 내 씨름장이 준공돼 선수들은 자부심을 갖고 최선으로 훈련에 임하는 등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막을 내린 제35회 충남소년체전에 6명의 선수가 출전, 조성윤 학생(6학년)이 소장급 1위, 박주언 학생(6학년)이 용장급 3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얻었으며, 이들은 다음 달 26일부터 열리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남대표 보령시 선수단으로 출전하게 된다. 대천초 씨름부 학생들이 꾸준히 기술을 습득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해 본다.

근력 키우기와 기술 배우기

씨름부 학생들은 학교 등교 후 씨름장에서 오전 수업 시작 전 근력 운동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수업을 마친 후 오후에 기술적인 훈련에 매진한다.

김행집 코치는 이런 말을 했다. 6학년 학생 중 50Kg 정도의 역기를 들 수 있다면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순위권 안에 들 수 있고, 또 그 정도의 실력에 기술이 더해진다면 아마도 훌륭한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참고로 씨름에는 54개 남짓한 기술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들배지기, 안다리, 밭다리, 호미걸이, 잡채기 등등의 기술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이처럼 많은 기술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한 바다. 특히 콩꺾기, 낚시걸이, 연장걸이, 자반뒤집기, 덮걸이 등등의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기술들도 많았다.

또한 씨름은 몸 전체를 이용한 기술과 투지력, 인내력을 겨루는 경기이고 삽바를 이용 온몸을 가장 유효적절하게 움직이면서 상대방의 헛점을 노려, 민첩하고 순발력 있는 동작으로 공격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일반 운동보다 체력소모가 많다.

15년 전통의 대천초 씨름부 ‘파이팅’

“우리학교의 전통 운동 종목인 씨름이 앞으로 더 큰 성적을 냈으면 좋겠고,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6학년 조성윤, 박주언 학생의 바람이다.

조성윤 학생은 씨름과 관련된 학교로의 진학을 생각하고 있지만 남은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 앞으로 있을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우선의 바람이라고 말한다.

박주언 학생은 지난 충남소년체전 시합에 너무 긴장을 하고 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둬 속상하다며 앞으로 남은 도민체전, 학생체육대회에서는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나머지 학생들도 교장, 담당교사, 코치의 지도하에 열심히 연습해 15년 전통의 씨름부 명예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행집 코치는“매일 하루하루 학생들의 기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좀 더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발전을 이뤘으면 한다. 또 학교 씨름부를 거쳐 간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학교 전통을 이어갈 새로운 체급별 선수들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인 발전과 씨름 활성에 이바지
   

“대천초등학교 씨름부는 1992년 3월 창단해 지난 15년간 전국소년체전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많은 실적을 거양해 학교의 명예를 빛내 왔습니다. 특히 김행집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와 씨름부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오늘날 대천초교 씨름 전통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도 제35회 충남소년체전에서 6명이 출전해 소장급 조성윤 학생이 충남대표로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씨름을 하는 학생 개인에게는 큰 발전의 계기를 만들며, 학교 씨름부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데 이바지 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씨름부 발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김진숙 교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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