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정보화 격차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도민의 '디지털 수준'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남대 사회과학연구소에 용역을 맡겨 다음달 26일까지 실시하게 될 이번 조사는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권(천안·공주), 농촌권(청양·부여), 어촌권(보령·태안)의 3개 표준모델 지역을 뽑아 조사한다.
표본가구 선정은 도시권은 동(洞) 단위로 농·어촌권은 이(里) 단위로 무작위 추출하며 조사방법은 면접요원이 개발된 표준조사지를 가지고 가구를 직접 찾아 조사한다.
디지털화 기반과 정보이용 현황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하게 되며 이 조사 결과는 충남지역의 '디지털 자원관리' 체계화와 주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자료로 쓰여지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조사체계를 정례화하고 도내 디지털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심규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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