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란 복부와 옆구리에 지방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말한다.

흔히 복부비만이라 부르고 있지만 이는 체지방과 내장지방을 말하며 체지방은 표피와 근육사이의 지방을, 내장지방은 복강내에 쌓인 지방을 말한다. 이중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내장지방이다. 갱년기에 접어 들면서 남성은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은 늘어나며 여성의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신진대사가 느려져 지방이 늘어나면서 복부에 살이 찌게 된다.

복부비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동요법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 약물요법등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복부의 살만을 골라서 뺄 수는 없다. 흔히들 복부운동만 많이 하면 뱃살이 빠진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특정부위만 운동한다고 해서 그 부위에 지방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지방이 에너지로 쓰일 때는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지방을 골고루 사용하지 특정부위의 지방만 선택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정부위의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큰 근육위주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그 부위의 운동을 같이해 주어야 하며 유산소 운동과 함께 식사조절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큰 근육 위주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다음 복근운동으로 상복부 운동에 윗몸 일으키기 크런치등과 하복부 운동에 레그레이즈(누어서 다리들어올리기)등과 옆구리운동에 옆구리 비틀기 오블리끄 크런치 사이드밴드등과 등 운동으로 백하이퍼 익스턴션. 데드리프트등 허리운동을 해주고 유산소 운동에 식사조절까지 함께해야 비로소 뱃살을 줄일 수 있다.

운동요법은 체중 조절에 가장 효과적이고 요요현상을 대비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비만은 섭취열량과 소모열량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식이 요법이 섭취 열량을 줄이는 소극적인 방법이라면 운동요법은 식이 요법의 단점인 일시적인 체중 감량 효과 요요현상 근육의 질저하 체력감소 피로유발등의 문제를 해소시키면서 체중 감량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전에도 언급 하였으나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량이 증가하고 체력이 증진되며 특히 비만의 합병에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을 처치하여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을 증가시켜 성인병의 위험인자인 혈중 중성지방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동맥경화및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운동을 통해 증가된 근육량은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열량 소모에 잇점이 있으며 추후 식사량을 증가해도 비만이 되지 않게 되므로 요요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즉 근육량의 증가는 자동차로 말하면 티코엔진과 중형차엔진의 파워와 열료소비량을 비교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지방소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운동은 장시간 저강도의 유산소운동이 제일 좋다.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사용되는 에너지원은 주로 지방과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1분자를 산화시키기 위하여 산소6분자가 요구되며 지방은 23분자가 요구된다. 따라서 운동중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산소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가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산소공급이 부족하여 숨이 차오르는 것을 경험한다. 결국 격렬한 운동은 탄수화물을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반면에 숨이 덜찬 적당한 힘들기의 운동은 산소 공급이 충분하여 지방을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뱃살을 줄이기 위한 운동의 종류는 산소 공급이 충분하고 전신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장시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유산소 운동의 실내 운동으로 제자리 달리기, 계단오르기, 고정식 자전거타기, 뜀뛰며 손바닥치기, 런링머신등이고 실외운동으로는 조깅, 등산, 걷기, 자전거 타기, 테니스, 축구, 롤러 스케이팅, 수영등이다. 

운동방법으로는 자신이 느끼기에 약간 힘들기의 운동강도로 1일 30-60분 정도로 주5일이상이 원칙이다.

비만이 갑자기 운옹을 하면 충격에 의해 요통및 무릅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운동은 실내에서 본 운동에 대비한 적응운동을 해야 하며 운동량도 1/2로 줄여 실시한다.

2-3주가 지나면 운동시간을 늘려가고 6-8주 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동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