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군의회의장회(회장 장상훈 천안시의회의장)는 지난 7일 대천한화리조트에서 ‘충남 시·군의회의원 의정연수’를 가졌다.
충남 15개 시·군에서 200여명의 기초의원이 참석한 이번 의정연수는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한 의정수행 능력을 함양하고 각 시·군의회 간의 공동체의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8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예산심의 및 결산검사 요령(김인철 국회 입법심의관)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요령(서우선 지방자치연구소장) △조례안 심사요령(박봉국 천안대교수) 등 외래강사의 특강도 실시돼 기초의원의 의정수행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됐다.
8일 연수장을 방문한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민선 3기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경쟁력 강화 △자치역량 강화 △미래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의 문제에 대해 서로가 터놓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만 우리의 자치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남 시·군의회의원들은 “21세기는 지방화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중앙의 지침이나 지시에 의해 획일적으로 통제되고 간섭받고 있다”면서 ‘자치사무의 지방이양’‘행정사무감사 조사대상범위 확대 및 일수연장과 위원회 구성요건 완화’‘지방의원직 유급제 전환’‘의회사무처직원 인사권분리 및 직급상향조정’ 등 4개항을 결의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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