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향우회 보령산악회(회장 정인화) 2007. 시산제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안양시 관악산에서 충청향우회 부총재 이남형 서울시의회의원(주교), 이보덕 산악회장, 김봉환 사무처장, 보령시향우회 최종국 원로회원, 차경철 자문위원, 오병제 이화염직 회장,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 신광렬 산악회 수석부회장, 김관제 사무국장 등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원들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의 관악산 산행을 마친 후 전원이 참석해 시산제를 올렸다.

행사는 신재룡 등반대장의 산악인 선서를 시작으로, 맹두영 회원의 '산이여! 3월의 산이여! 머리위에 하얗게 덮여 있던 눈서리도 이제는 녹아내려 흥겨이 재잘대며 계곡을 흘러내리고, 한겨울 내내 저 깊은 골짜기를 미친 듯이 뒤흔들던 칼바람도 이제는 어느덧 온화한 훈풍이 되어 산나그네의 피로를 씻어 주는 구나…중략, 산이여! 신록의 산이여! 언제까지나 그렇게 푸르러라'라는 시원문 낭독, 축문낭독, 회원 배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산제를 통해 회원들은 올 한 해 동안의 무사산행과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정인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산제에 참석한 회원들과 준비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회원 모두가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행사를 마친 150여 명의 회원들은 행사장 주변의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