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1 화 12:51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보령신문 > 기획
     
푸른 숲을 가꿉시다
제62회 식목의 날 특집
2007년 04월 02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62회째를 맞는 식목일 주간, 산림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때이다. 4월 5일 식목일, 국민식수
   
(國民植俊)를 통해 산림녹화, 산지 자원화를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 식목일은 1949년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에 의해 제정됐다. 이후 60년 공휴일에서 폐지, 61년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82년에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식목일을 기점으로 1개월 동안은 국민식수기간이 정해지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10년 조선 순종이 직접 심었다는 것에 유래했다고 전해지며, 일제치하인 1911년 4월 3일을 식목일로 정한 후 1946년 미군정에 의해 4월 5일로 다시 제정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국내의 식목행사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아 왔다. 1950년대 이후 폐허가 된 국토와 민둥산을 살리기 위해 국가적으로 치산치수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세계적으로 유래 없이 단기간에 걸쳐 산림녹화를 이룬 나라이기도 하다.  

♠사라지는 산림, 숲의 기능♠

지난해 보령지역에는 18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년 한 해 3.4ha 정도의 산림이 불에 탔다.

18건의 산불중 61%인 11건이 지난해 3월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원인으로는 입산자 부주의가 대부분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논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에 의한 부주의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중 가장 큰 불은 4월 천북면 장은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10월 성주면 성주리 산불로 각각 1ha씩 2건 모두 입산자의 부주의 탓이 원인이다.

숲이 우리의 부주의에 의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이다. 꿈과 미래가 있는 민족만이 숲을 지키고 가꾼다'라는 말이 있다. 바로 산림헌장 내용이다. 이 말처럼 숲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이 혜택 중 임산물과 같이 돈을 받고 파는 것을 제외하면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크다.

국내 숲의 기능으로는 수원함양, 대기정화, 토사유출방지 및 붕괴방지, 산림 정수나 휴양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숲은 우리에게 연간 50조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전해준다는 보고도 있다. 국민총생산의 10%에 해당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숲을 우리는 소중히 지키고 가꿔 다음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책임이 있다.

♠국내 및 보령 임야 통계♠

국내 임야면적은 2005년 산림청 통계를 기준으로 총 639만여 ha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침엽수림 269만ha, 활엽수 165만ha, 혼효림 187만ha, 죽림 7천여 ha, 무립목지 15만 4천여 ha로 구분된다.

각 지방별로 나눠 충남도가 44만 1천여 ha로 보령시는 이중 3만 4천3백여 ha로 확인되고 있다.

보령지역 임야에는 침엽수가 1만 8천4백여 ha, 활엽수 5천2백여 ha, 혼효림 9천5백여 ha, 죽림 35ha, 무립목지 1천여  ha로 분포된다.

국유림은 2천여ha, 도유림은 4천9백여ha, 시유림 1천1백여ha이며 사유림은 2만6천여 ha로 보고되고 있다.

보령시는 11개 읍·면으로 총 3곳의 산촌마을 조성, 27.3%의 조성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운영, 이용객은 2005년 기준 4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2000년도 3만 2천여 명에 비해 5년새 1만여 명이 증가해 31%의 이용률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림보호 위한 보령시♠

   
산림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고심하는 분위기다.

시는 산불예방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산림 중요성 및 산불 위험성 고취를 통해 산림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봄철과 가을철로 구분해 오서산외 8개산, 보령지역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캠페인 참가에는 시 공무원을 비롯해 보령소방서, 산림조합, 산감기동대 및 전문진화대원, 지역주민 등 매회별로 2백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주요 활동내용에는 산불조심 깃발과 리본 달아주기, 전단배포, 등산객 계도 및 등산로 주변 정화 활동을 담고 있다.

또한 시는 총 69명으로 이뤄진 산감기동대와 산불전문진화대를 구성, 운용하고 있다. 기동대 및 진화대는 매년 봄철 2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을철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예방 활동 및 진화활동에 투입된다.

특히 시는 올해 산불예방 홍보활동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 자동 방송기 12기를 도입했다. 이 기기는 진화대와 기동대 차량과 오토바이크에 설치돼 대 시민 홍보방송을 통한 시민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한편 해마다 되풀이 되는 산불발생으로 보령시는 2003년도에 1억여 원의 예산을 집행해 산불예방과 감시를 위해 무인감시 시스템을 도입, 운용 중에 있다. 이 시스템은 중앙감시부와 감시카메라로 구분돼 중앙감시부는 산림과에 설치돼 있고 감시카메라는 웅천의 잔미산과 주포의 배재산에 각각 설치돼 있다.

이 감시설비는 355도 회전과 상·하 및 원·근거리 측정이 가능해 비가시권이나 취약지역 산불발생 위치를 탐지하거나 신속발견에 큰 효과를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야간 산불 발생 시에도 위치 탐지가 가능하며 반경 10km내외의 산불을 탐지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성능으로 인해 산불 발생 시 조기발견에 따른 초동 진화로 산불피해 최소화가 가능해 시는 추가 예산을 반영해 옥마산과 주산의 주렴산에 2개의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산림방재 및 조림사업 전개♠

"전국이 재선충병으로 떨고 있다. 이에 시는 재선충병 예찰활동을 강화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산림과 관계자가 설명했다.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경상도 일대는 이미 재선충병으로 인해 쑥대밭이 됐다. 이처럼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재선충병은 산림을 황폐화시키는 폭탄과도 같다.

전국이 재선충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지금 보령시도 재선충병 예방과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월에 이미 재선충병 예찰을 실시, 총 3단계의 대상지로 세분화 하고 각 단계별 대상지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부에서 소나무가 말라 죽는다는 제보가 있다. 현장 조사결과 이는 리기다소나무의 가지마름병과 같은 것으로 확인했다. 시민들의 관심을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산림과 관계자는 부탁했다.

한편 지난해 보령시가 펼친 조림사업을 보면 보령지역 93개소, 179ha에 43만8본을 식재, 조림실적을 보이고 있다.

조림형태로는 경제수 54ha, 리기다소나무 갱신 96ha, 수원함양 7ha, 큰나무공익 12ha 등으로 경제수는 주교와 웅천, 오천, 천북 등지에 백합나무 조림사업을 20ha, 천북 장은리 산불피해지 등지에 상수리 용기묘 및 소나무 용기묘 조림을 실시했다. 또한 리기다소나무 갱신에는 천북을 비롯한 청소, 웅천, 미산, 주산 지역에 사업을 펼쳤으며, 오천삽시도에는 큰나무 공익 조림사업이 펼쳐졌다.

아울러 시는 올해에도 총 127ha에 10종의 수종27만여 본을 조림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축사주변에 포플러 수종 1천5백본과 유휴토지 조림사업으로 감나무 등 5종 1만 2천여 본을 10ha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식목일 관련 행사 다채♠

"오늘 심은 이 나무가 30~40년 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될 것"

62회 식목일 행사가 열린 자리에서 황규정 산림조합장의 말이다.

30일 주교면 주교리 일원에 해송과 스트로브 잣나무 3천6백본이 식재됐다. 매년 4월 5일 치러지던 식목일 행사를 앞당겨 진행, 이날 나무식재에는 시 공무원과 산림조합 관계자, 소방서 및 농협 등 각급 기관 관계자 등 2백5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보령시 산림조합(조합장 황규정)에서는 범국민 나무심기 운동 일환으로 나무시장을 개설, 묘목 판매와 임업기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나무시장을 방문하면 수종선택과 좋은 묘목 고르는 요령, 나무 심는 방법 등의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경제수와 유실수, 특용수, 관상수 및 화초류 등 다양한 수종을 접할 수 있다.

한편 시는 4월 말까지 1천여 본의 식재를 목표로 '내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출생이나 입학, 결혼 등 특별한 날의 기념식수를 권장, 푸른 보령 가꾸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장 많이 본 기사
[박종철 칼럼] 대통령들의 언론관(
대통령 오신다. 행사장 포장공사 해
보령소방서, ‘미래 안전 리더’11
안대한·김요한 씨, 다자녀 모범가정
웃어봅니다, 미래를 꿈꿔봅니다!
[소비자정보] 제로슈거(Zero S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사랑의
[책 익는 마을의 책 이야기]
남포면 의용소방대, ‘잃어버린 삶의
[보령신문 창간35주년 기념사]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