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폰으로 “고객님 000입니다. 고객님께서 000에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며 잘 알아듣지도 못할 회사이름을 대고 이에 잘 대응해 주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받으시려면 개인정보를 가르쳐 주셔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알아내 제품을 보낸 후 강매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웅천의 한 소비자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사례 : 웅천의 소비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당첨 됐다. 축하 한다. 건강식품을 보낼테니 복용 후 추후에 구입하라는 메시지와 음성이 전달됐다. 이에 소비자는 주소와 개인 정보를 가르쳐 줬으며 이 후 제품이 도달하고 14일이 경과된 후 회사측에서는 전화상으로 제품대금 29만 5천 원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소비자는 이미 제품의 일부 중 5포 정도를 복용 했으며, 본인은 구입의사는 전혀 없었는데 무료제공만으로 권유 했기에 반품을 요구했으나 복용했다는 이유로 계속 대금 독촉을 받았다.

▶처리 : 문자메시지에 들어온 내용을 증거로 확보해 이 계약은 비정상적으로 유인하여 판매한 제품이고 본인의 구입의사도 없음을 주장하며, 또한 계약서도 교부하지 않은 점을 지적해 즉각 내용증명을 발송 후 제품을 반송 계약을 취소조치 했다.

♠ 예방요령
1. 개인정보는 함부로 알려주지 마세요.
☞ 모르는 사람에게는 주소ㆍ전화번호ㆍ주민등록번호ㆍ신용카드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도록 합시다.

2. 계약서를 챙기세요.
☞ 제품을 구입시엔 만양의 사태를 대비해 판매처 전화번호와 제품가격 등이 기재된 계약서를 반드시 요구하도록 하시다.

3. 청약철회(취소요청)는 내용증명발송으로 하세요.
☞ 물건구입의사가 없는 경우즉시 판매업자에게 청약철회의사를 표시하고, 14일 이내에 서면작성으로 해지요구를 우체국에 가셔서 내용증명 우편을 보내야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기타 사항은 보령시 소비자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보령시 소비자 상담실 ☎935-9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