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산악회 시산제가 3일 향우회원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산 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충청향우회 (총재 김용래) 산악회 시산제는 이보덕 산악대장의 산악인선서, 이정돈 총무의 충청인선서, 경과보고, 조용희 산악회장의 인사말, 김용래 총재의 격려사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산제는 조용희 산악회장이 제주로서 등을 밝히고 신을 기다리는 등촉분향, 초신관인 가제섭총무의 신령을 제단으로 불러들이는 참신, 김용래총재의 아헌, 정종택 상임 고문의 종헌, 산악회원들의 헌작,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충청향우회 시산제에 참석한 회원들을 위해 농협 보령시지부에서 머드비누셋트와 남포농협은 보령머드특미, 수자원공사 보령권 관리단에서는 생수를 제공했으며 성주 주민들은 음식과 따뜻한 차를 마련 향우회원들을 반겼다.

시산제 후 향우회원들은 보령시청 고영길 환경 보호과장의 안내에 따라 2시간여의 등산을 끝내고 돌아갔다.

김용래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 오늘은 충청도가 남도, 북도, 대전시까지 하나가 되는 날이다”며 “충청도가 이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는 엄청도가 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재는 “새 시대를 맞이해 충청도가 새로 태어나야한다”며 “앞으로 충청도는 엄청난 일을 하는 엄청도가 돼야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