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 회원들이 ‘새마을지도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눠주기 운동 출정식’을 갖고 십시일반 모아진 쌀 9천 톤을 관내 어려운 이웃 9백 세대에 전달했다.

출정식은 7일 대천1동사무소에서 신준희 시장, 류근찬 국회의원, 백낙구 도의원, 김정원·임대식 시의원, 박종만 새마을지도자시협의회장, 박금순 시 새마을부녀회장, 김동안 새마을문고 시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정식은 박금순 회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됐으며, 계속해 새마을지회에서는 16개 읍면동 수혜자를 대표해 5명에게 쌀 10kg 씩과 김을 전달한 후 각 읍면동 별로 팀을 나눠 가가호호 방문해 약 9백여 세대에 쌀 10kg 씩을 전달 격려했다.

‘2007 보령시 새마을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쌀 나눠주기’행사에 앞서 새마을시지회원들은 지난 해 11월 10일부터 올 1월 10일까지 2개월간 쌀 모으기 운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16개 읍면동에서 9천 kg의 쌀이 모아졌으며, 10kg 단위 포장을 거쳐 이날 ‘쌀 나눠주기’ 출정식을 갖게 됐다.

특히 이번 쌀 모으기 결과 남포면 새마을지도자들이 9백80kg을 모아 최고 수집량을 보였으며, 대천4동 황선찬 씨는 개인이 4백10kg 을 희사하는 등 모범을 보여 주변을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시 새마을지도자들은 올해 뿐 만 아니라 ´99년부터 매년 7천~9천 kg의 쌀을 수집해 어려운 가정을 방문 전달해 왔다.

한편 이날 ‘사랑의 쌀 나눠주기’출정식에 앞서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 대의원들은 지난 해 말부터 공석이었던 시지회장으로 윤문희 새마을지도자보령시협의회 부회장(주산회장, 시의원)을 추대했다.

이에 윤문희 신임 지회장은 “보령시지회가 타 단체보다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