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 대상자 260명(공무원 19명, 의원 241명)에 대한 재산공개 결과 90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58명은 변동이 없었으며 112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대평(沈大平) 지사는 작년말 설립한 '의암장학재단'에 현금 2천400만원과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549 부동산(면적 694㎡.시가 5천300만원) 및 대전시 유성구 봉산동 784 밭(면적 2천618㎡.시가 4천500만원)을 출연하면서 9천8백여만원이 줄었고 보유주식의 매각후 사용으로 1억여원이 줄여 모두 1억9천827만원이 줄은 것으로 신고했다. 이에 따라 심지사의 재산도 15억7천774만원으로 신고했다.
김재봉(金載鳳) 도의회 의장은 5천916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이상선(李商善) 홍성군수는 채권 증가 등으로 8천527만원이 늘어난 8억3천471만원으로 신고했고 권오룡(權五龍) 행정부지사는 부동산 매각 및 전세금 인상으로 8천709만원이 늘어난 7억5천668만원을 신고했다.
또 이길영(李吉永) 아산군수는 1천259만원이 늘어난 21억8천641만원을, 박형순(朴衡淳) 서천군수는 1천126만원이 늘어난 5억8천36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반면 이근영(李根永) 천안군수는 6천981만원이 감소한 5억7천769만원을, 권오창(權五昌) 예산군수는 2천686만원이 감소한 5억6천30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공개자 가운데 최고 증가액은 이홍기(신용동) 천안시의원이 7억1천682만원(담보토지매매로 채무소멸)이었으며 조길행 공주시의원 5억9천43만8천원(사업수입), 황순덕 연기군의원 4억8천9백64만원(오류등록 변경), 박태흥 천안시의원 2억8천8백52만원(아피트 매도금 및 퇴직금 예탁) 등 순이다.
최고 감소액은 최경섭(태안) 도의원이 3억6천2만원(사업자금 대출)으로 가장 많고 김동선(여, 서천) 도의원 2억6천8백75만2천원(부동산 매도로 채무변제), 심대평 도지사 1억9천8백27만3천원(부동산 장학재단 기증), 강중성 논산시의원 1억6천5백44만3천원(부채증가) 등 순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한편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조만간 심사소위를 구성, 재산변동 신고내용에 대한 실사에 나설 계획이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따르면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는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1월중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후 1개월이내, 즉 2월말까지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협회=심규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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