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향희 의원을 비롯한 감시원들이 이단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단장 이필재) 주관 ‘물감시원 위촉식 및 교육·간담회’가 지난 달 31일 오전 관리단 회의실에서 명예물감시원 및 물 오염감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보령물사랑회를 대표해 김향희 회장(시의원), 이상혁 보령호수질보전협의회원 등 7명이 명예 물감시원 및 물 오염감시원 위촉장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이필재 단장은 감시원들에게 “보령호는 충남 서부지역 80만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젓줄이다. 보령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감시원들께서 노력해 달라”며 “특히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버리는 것보다 깨끗이 하기 위한 노력이 크다는 것을 아시고 아껴주고 보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위촉식에 이어진 교육·간담회는 전화조 관리단 수질환경차장의 ‘2006 수질보전실적’보고 및 2007년 계획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이를 토대로 감시원들은 ‘정수관리방법’, ‘치어방류시 참게, 꺽지 방류’, ‘낚시 단속용 배 운영’, ‘개인주택 정화조 설치여부’, ‘환경제품 사용여부’등 질의 답변을 통해 보령호 수질보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보령권관리단이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보령호는 연평균 상수원수 2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5년도에 비해 홍수기 오염물질 유입농도 감소로 연 평균 수질은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령호를 통해 2006년도 1년 동안 4천5백만 톤의 물이 충남 서부지역 시민들에게 공급됐으며, 현재 3천5백만 톤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최근 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생수 6천3백60병(350ml)을 미산 풍계리 풍년마을과 도흥리 도장골 주민들에게 나눠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수 보급 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보령권관리단은 올해 취수원·정수장·배출수 수질관리 철저, 보령댐소식지 발간, 수돗물 수질협의회 운영, 물 감시원 운영 등을 통해 보령호 수질보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이다.

다음은 감시원 명단이다.

<명예 물감시원>
▲단체-보령물사랑회/보령호수질보전협의회 ▲개인 : 이상혁·현명돈·이길우

<물 오염감시원>
이혜윤/백길호/임남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