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감소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남포농협이 조합원 자녀의 출산 시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출산장려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남포농협(조합장 최택순)은 2007년도 당면업무 사업보고시 조합원 자녀 출산축하금 지급에 대해 발표했다.

이 사업은 조합원이 출산해 남포면에 출생신고를 하거나 남포 관내 거주하고 전업으로 영농에 종사하는 조합원의 자녀가 출산해 남포면에 출생신고를 할 경우 3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출산장려 사업은 지난해 33기 정기총회 시 한 대의원의 건의로 예산총회 의결을 통해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결정된 사업으로 축하금은 남포면의 협조와 함께 매월 출생신고 여부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반면, 조합원 자녀라도 기관이나 민간 사업장 등에서 급여를 받고 생활하는 비 영농 조합원 자녀의 경우 축하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남포농협은 지난달 31일 제 34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6년도 결산보고서 및 잉여금 처분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안건처리를 진행했다.

이날 정총에 앞서 열린 개식행사에는 김정원·윤문희·임세빈 시의원과 한수택 면장직무대리, 황인국 농협시지부장, 김응기·이당우·차병수 조합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내빈을 비롯해 대의원 및 임직원 등 1백2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한웅 상무로부터 33기 회의록 낭독으로 진행된 정총은 감사보고와 결산보고를 거쳐 상정안건을 의결했으며 정관 변경 안에 대해 대의원들은 기존 조합 임원자격으로 50좌(25만 원) 이상 출자 기준을 1천좌(5백만 원) 이상 출자로 변경,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