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2통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달 29일 오얏골 현지에서 백낙구 도의원, 김충수 시의원, 이경노 대천3동장, 이시우 전 시장을 비롯해 마을 신재홍 노인회장, 박상일 통장, 김문형 새마을 지도자, 라기순 부녀회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산2통은 1978년 건축된 구회관의 누수와 시설 노후로 사용이 불가능해 방치돼 있었으며 이를 재건축하기로 결정하고 구 회관을 철거 후 현 위치에 작년 11월 4일 착공, 오늘 준공식을 가졌다.

박상일 통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주요 시설(거실 2, 주방 1, 회의실 1, 화장실 1)과 회관 건축 현황(총 5천 2백만 원(보조 5천만 원, 자체부담 2백만 원) 지상 2층 건물)을 보고했다.

이어 신재화 오얏골 마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구 회관의 노후로 인해 마을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신 회관이 준공됐으므로 회관을 활용해 마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 회관을 위해 화산2통 출신 향우와 오얏골 주민 36세대에서는 1천 3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5백여 만 원 상당의 기자재 구입에도 기탁했다.

화산2통은 6개반(큰골, 소정, 고릿골, 오얏골, 살포정)으로 나눠져 있으며 147세대 380여 명의 주민들이 기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