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해가 마무리 되고 새로운 2007년 새해가 밝아왔다. 이즈음해서는 새해 재테크전략을 짜 봐야할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작년 최고의 상품은 뭐니뭐니 해도 해외펀드, 특히 40% 이상의 초고수익을 가져다준 중국이나 인도 펀드였다.

이와 함께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시장도 여전히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주식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떻게 될까?

국민은행 대천지점장 이철언씨에게 2007년 재테크 전략을 들어보고 앞으로 경제칼럼을 게재한다.

2007년도, 채권보다 주식을

올해에도 여전히 채권보다는 국내의 주식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공통된 전망이다.

세계경제가 중국, 인도의 고 성장과 일본의 장기 디플레이션 탈피 등 4%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국내 경기도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도 채권투자비용을 축소하는 대신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불안한 흐름을 보일것으로 전망되며, 금융당국의 각종 대출규제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용 세제가 현실화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요인도 많아 전반적으로 불안한 보합내지 큰 폭의 등락 가능성도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또 본인의 소득 기준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대출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해외 펀드 투자시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적금처럼 투자하는 적금식 펀드로는 국민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델리티 인디아포커스펀드(년 환산수익률 28.44%), 피델리티차이나포커스펀드(년 환산수익률 31.43%) 등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 국내펀드로는 KB스타적립식주식(년 환산수익률 29.85%) 미래3억만들기 좋은 기업 주식 K-1(년 환산수익률 24.31%)의 실적을 내고 있고, 브릭스시장(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중심으로 투자배분을 많이 하되 분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