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세상이 왔다. 모두 파이팅!

이성구(95년생, 한내초 5학년)

새해의 아침이 밝아왔고 나의 꿈을 담뿍 담고 황금돼지띠가 시작됐다.
뒤돌아보면 아쉽고 기회를 준다면 더 잘 할 것 같았는데….
올 해는 600년 만에 온다는 황금 돼지띠라고 어른들이 말씀하셨다.
황금돼지띠를 맞아 나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
나의 새 해 소망은 첫 번째로 우리 가족이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두 번째로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싶고, 세 번째로 착하고 효도하는 아들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밥을 잘 안 먹는 버릇도 고치고 화장실에서 책을 너무 오래 읽는 나쁜 습관도 고치도록 노력해 봐야 겠다.
또 형하고 싸워서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한 적도 있다. 새해에는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하느님! 저도 노력할테니 꼭 소원이 이뤄지도록 도와주세요. 어려운 사람도 없도록 해 주시고 아픈 사람도 다 낫게 해 주세요.
꼭 그렇게 해 주실거죠?
황금돼지띠 친구들아, 우리 세상이 왔으니 즐겁게 신나게 친하게 지내자. 모두 모두 파이팅!

이루고 싶은 소망

김지수(95년생, 한내초 5학년)

저의 가장 큰 소망은 가족들이 행복한 것입니다.
그 다음은 성적을 올리는 것입니다.
5학년 때는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6학년이 되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특히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친구들한테도 잘해 줄 거예요.
그리고 5학년 때 못했던 것들을 6학년 때는 잘 해낼 수 있도록 부지런한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꿈은 수학선생님입니다. 이유는 아빠처럼 훌륭한 선생님이 되는 것이고 특히 수학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지식이 숨어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해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수학선생님이 될 것입니다.
“친구들아 새 해에는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고 또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하게 생활하자꾸나. 그리고 모두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해가 되도록하자.”

학부형으로써의 마음가짐 새롭게

박찬이(71년생, 주부, 동대동)

2년 전 남편이 보령에 병원을 개원하면서 우리 가족들은 보령사람이 됐다. 
처음에는 조금은 낯설기도 했지만 차츰 주변 환경에 익숙해 졌고, 이웃들을 사귀면서 이제는 마치 원래 보령인인 것처럼 평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도에는 서양화 전공의 특기를 살려 문인화와 도예, 다도를 배우는 데에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나 자신의 심신수양은 물론 많은 지인들을 만나게 됐다.
2007년에도 지금처럼 소박하지만 소중한 일상들로 삶을 꾸려가고 싶다.
이제 학부형이 된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본다.
그리고 동갑인 남편,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 재롱둥이 예쁜 딸 등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황금돼지띠라고 많은 사람들이 모든 일들을 2007년으로 미뤄놓았다고 한다.
우리도 동갑인 나와 남편의 예쁜 곳만 닮은 셋째 출산을 계획해 봐야겠다.
계획이 잘 맞는다면 우리집에는 황금돼지가 세 명이나 되니 갑부가 부럽지 않을 듯 하다.

‘몸짱으로 거듭나는 해’

변상연(71년생, 대천농협)

2007년에 꼭 이루고 싶은 네 가지의 소망이 있다.
첫째는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들의 건강이다. 특히 친정어머니께서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 ‘병 물렀거라’하시면서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다이어트의 해’로 만드는 것이다.
나를 포함해 남편과 두 딸 등 우리 가족들은 비교적 넉넉한 사람들이다.
지속적인 운동과 음식조절로 올 해에는 ‘몸짱으로 거듭나는 해’를 만들고 싶다.
세 번째는 철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은 가족여행을 꼭 가고 싶다.
모두가 바쁘다는 핑계로 오붓한 가족여행 한 번 가지 못했다. 올 해 부터는 압력을 넣어서라도 가족 여행을 다녀와야 겠다.
네 번째는 나이가 꽉 찬 조카 두 명을 결혼시키는 것이다.
요즘 본의든 타의든 결혼을 미루는 미혼자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빨리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인구정책에 적극 참여해 애국하는 사람들이 됐으면 하는 소망이다.
농협인이 된지 16년 차,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맡은 일에 최선으로 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36년차 띠동갑 아이 탄생 ‘기쁨의 해’

이상범(71년생, 대천농협)

많은 사람들의 소망처럼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 각자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박한 바람이다.
이에 더해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이 학교에 적응 잘하고 활발하고 건강한 학생으로 생활했으면 하는 것이다.
특히 2007년이 되면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은 나와 36년차 돼지띠 동갑인 아이를 얻는다는 것이다.
아직 아들일지 딸일지는 알지 못하지만, 예쁜 딸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줄 튼튼한 아들이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물론 딸이어도 괜찮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나이살이 생기는 듯 하다.
결코 덩치와 건강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몸관리를 충실히 해야겠다.
특히 아내의 성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먹고 피웠던 술과 담배를 줄여봐야 겠다.
그러면 사랑받는 남편, 아빠가 되지 않을까.
직장 생활 9년차, 집안에 우환이 없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하듯이 가정의 화목과 가족들의 건강을 소망하며 새 해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