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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신문 선정 ‘2006. 뉴스’
2007년 01월 02일 (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2006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은 5.31지방선거에 모아졌다.

보령시는 그동안 특별한 경제 이슈가 없어 극심한 경제난속에서 도지사를 포함한 시장이 누가될지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많았다.

해결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는 지역의 해묵은 보령신항 개발, 관창공단, 21·36·40호 국도확포장 등을 해결할 지도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5.31지방선거는 전국적으로 불어온 여당 참패, 한나라당 승리 바람에 보령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국민중심당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2006년 상반기는 도청이전예정지가 홍성으로 확정되고 기초의원 공천제로 인한 각 당별 공천확정과 탈락자들의 반발, 이시우 시장의 불출마선언 등 선거가 주된 관심사였다. 이 과정에서 머드축제의 한국관광서비스경영대상, 중부발전(주)본사 보령이전확정 짓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하반기는 이완구도지사, 신준희 시장, 광역·기초의회 등 민선 4기가 출범했으며 류근찬 의원이 국회 예결위계수조정소위원회 선임에 따른 보령신항, 충청선 철도건설 가시화, 21번 국도 확포장 등의 국비를 확보하는 일들이 우리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줬다.

특히 충청남도와 보령시의 노력 등으로 관창공단이 입주를 시작했으며 GS 칼텍스의 지방 산단 조성 움직임 등이 지역경제의 청신호를 켜지게 했다.

하지만 관창공단 입주, 보령신항과 맞물려 있는 충청선철도 건설, 각 국도의 확포장 등은 착공을 시작 한 것이 아니고 실시용역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어서 착공까지 시민과 정치인, 도와 시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시민들은 보령신항, 관창공단 등을 비롯한 현안사업들이 그동안 정치인들을 믿고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 기대를 했지만 몇 십여 년간 그 기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기 때문에 보령신항, 국도 확포장, 관창공단 입주시작 소식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대천해수욕장 3지구 개발에 따른 각종 민원 발생과 한일합방유고문의 발굴 등이 올해 하반기 보령시의 화제로 떠올랐다.
/김광태기자 ngobr@

◆ 도청이전 예정지 확정 ◆

충청남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유혁. 이하 추진위)는 2월 12일 대전 전민동 소재 토지공사 연수원에서 ‘최종예정지 평가단’의 평가결과 홍성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 일원이 최고 점수를 얻어 최종 예정지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도청이전추진위는 홍성 홍북면·예산 삽교읍 일원의 경우 ▲지역정체성 ▲행정효율성 ▲성장잠재력 ▲지역균형성 ▲실현가능성 등 모두 5개 분야 15개 세부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가장 우세한 평가인 4,905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청이전 예정지가 확정된 것은 대전과 분리되기 전해인 1988년 ‘충남서해안권종합개발계획’을 시작으로 18년만의 일이다.

2012년까지 도청 등 이전 대상기관의 청사 신축과 이주자를 위한 시범택지 조성공사도 진행된다. 이전 대상은 도청과 경찰청, 교육청을 포함해 100여개로 이들 기관은 행정도시내 정부기관 이전과 맞물려 2013년부터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 민선4기 단체장 취임 ◆

민선 4기를 이끌어 갈 신준희 제5대 보령시장 취임식이 7월 3일 보령문예술회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준희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적극 대처해 차별화 된 시정을 바르게 펼쳐나가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보령건설에 혼신을 다 하겠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열망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민선 4기 시정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보령건설’로 정했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민선4기를 맞아 이완구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자치이래 충남은 1등 도정을 구현해 왔고 외형적 경제성장도 이뤘다”며 “그러나 지역을 골고루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재해 있다”고 앞으로 이끌어야 할 균형발전이라는 도정 방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남을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으로 도약 시키겠다”고 충남발전의 의지를 표명했다.

◆ 보령 신항과 홍보지구 개발 촉구 ◆

보령시민과 홍성군민이 뭉쳐 보령 신항 건설과 홍보지구 개발촉구를 다지는 결의대회가 9월 26일  천북면 하만 3리 홍보방조제 보령호 둔치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우리 모두 참여하여, 보령신항·홍보지구 기업도시로 개발하자’는 슬로건 아래 보령발전시민협의회(회장 김익수, 대회장) 주최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보령발전시민협의회원 및 천북·오천·청소면민 등 보령시민과 광천·은하·결성·서부면민 등 홍성군민 약 2천여 명이 모였으며, 이 자리에서 김익수 회장은 이용희 부 대회장의 대회선언에 이은 인사말에서 “바쁜 업무도 거두고 나와 불편한 자리를 지켜주는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다음, “보령신항 건설은 지난 1997년 해양수산부에 의해 신항만으로 지정 이듬해 실시설계까지 완료된 국책사업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공약과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공약이었다”며 “정부가 팔년을 방치한 신항 개발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97년 당시 신항만건설 촉진법에 의해 보령신항을 비롯한 6개항을 지정 고시해 놓고 평택·광양·목포·부산·포항의 5개 신항에는 수조 원씩 예산을 세워 정상적으로 개발해오면서 오로지 보령신항만은 2011년 이후로 미루었다”며 “북한에 보내는 돈은 많아도 충청도 홍성 보령에 줄 돈은 없는 것”이냐고 현 정부를 성토했다.

◆ 관창공단 입주계약 체결 ◆

보령시는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유치만이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시정 제1의 과제로 관창공단 분양 방안을 역점으로 두고 적극 추진해 수도권 이전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보령시는 분양 조건이 좋은 (주)대우건설 외 2개사의 공장입지를 중심으로 한 15만평에 대해 수도권이전기업을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지방으로의 이전은 저가 분양가에 있음을 (주)대우건설을 설득, 분양가를 평당 28~35만원 상당에서 20~22만 원선으로 파격적인 하향 조정을 단행해 기업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인 분양가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8개 기업의 입주문의와 11월  6일에는 수도권 철강전문기업 명성철강과 (주)대우건설간의 8천여평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됐다.

이밖에도 자동차부품기업인 서흥실업 외 2개사도 11월 20일 경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에 있다고 시는 밝혔다.

◆ 충청선 철도 건설 가시화! ◆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충청권에 대한 예산상 홀대를 집중 거론하며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장항산단과 보령신항, 충청선 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해 온 류근찬 의원은 11월 29일 기획예산처가 충청선 철도 건설사업을 내년도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청선 철도는 보령~청양~공주~조치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 88.6km의 철도로 장항선과 충북선을 연결하게 되며, 2조 6,7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에 따르면, 충청선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행정기관 이전 및 주민이 입주하는 2012년에 맞춰 1단계로 조치원~행복도시간 21.5km가 우선 개통되고, 2015년까지 나머지 67.1km 구간이 개통되게 된다.

내년 6월까지 KDI에서 공개입찰 등을 통해 선정된 연구 용역 팀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빠르면 내년 후반기부터는 철도건설을 위한 실시설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청선 철도 건설 사업이 공식화됨에 따라 그동안 물동량 부족으로 인해 건설이 지연돼 왔던 보령신항의 조기착공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 머드축제 ‘한국관광서비스 경영대상’ 선정◆

2006년 보령머드가 한국관광서비스 경영대상, 대한민국우수특산품 대상, 소비자웰빙공로상, 문화광광부 2007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보령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 해 였다.   

‘보령머드축제’가 한국관광서비스학회에서 전국 지자체 및 관광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한국관광서비스 경영대상’에 선정됐다.

8월에는 국내 굴지의 화장품 업계도 아닌 지방자치단체인 보령시가 잠자고 있던 무한 자원 서해안 갯벌을 이용해 화장품화 하는데 성공해 지방자치단체 경영행정혁신 우수사례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6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을 수상했다.

10월에는 소비자의 건강, 환경, 안전, 충족,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 타의 모범이 되는 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소비자 웰빙 공로상에 보령시가 전국 지자체중 공공기관에서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준희 보령시장이 머드화장품 세일즈맨으로 직접 나서 9월 21일 일본 최대의 미국계 홈쇼핑 회사로 알려진 QVC JAPAN 홈쇼핑사와 머드화장품 QVC 홈쇼핑 방송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해외 수출 길을 열었다.

◆ ‘한일합방 유고문 (諭告文)’ 발굴 (보령문화연구회 황의호씨) ◆

2006년 8월 29일 한일병합 96주년이 되는 날을 맞아 잊혀져 가는 식민지 역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보령지역에서 발굴, 번역된 ‘유고’의 원문을 보령신문에 소개했다.

‘유고’의 원문은 보령문화연구회 황의호 회원이 발굴·번역했으며, 번역문은 보령문화 14집에 게재 이를 인용 본지에 게재했다. 

‘유고문’은 205㎝×90㎝로 모조지로 돼있고, 상단은 일본어 하단은 국한문 혼용으로 구성돼 있다. 

1910년 8월 22일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됐다. 이 조약은 일본의 육군대신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통감이 당시 조선의 총리대신 이완용에게 1910년 8월 16일 비밀리에 제시하고 8월 22일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일제는 조선인의 반항을 두려워해 당분간 발표를 유보했으며 조선의 원로대신을 연금한 뒤 8월 29일 순종으로 하여금 조칙을 내리도록 했다.

이로써 조선왕조가 건국 519년만에 망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일제 36년의 식민지 시대로 들어가게 됐다. 따라서 8월 29일은 말 그대로 국치일(國恥日)이다. 

병합 직후 곧 바로 조선총독 테라우치 마사타케는 조선 통치의 시정강령을 ‘유고(諭告)’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고 조선인들이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순응하도록 협박하고 위협했다고 전해진다

유고’는 당시 담벽 등에 붙여 백성들에게 알리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 중부발전(주) 본사 ‘보령 이전 확정’ ◆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정장섭)가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오던 본사 이전 입지를 보령시로 확정하고 충남 도청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5월 3일 밝혔다.

본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발전노조측은 성격이 같은 한국 중부발전(주)와 한국서부발전(주)이 천안·아산지역으로 동반 이전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함으로써 중부발전(주)의 보령으로의 본사 이전 추진에 큰 장애요인이었으나, 최근 본사의 노사가 협의를 거쳐 노조측이 보령이전에 대한 본사 계획에 동의함으로써 보령에 본사이전이 확정됐다.

중부발전의 보령시 이전에 대한 후속절차는 충남도가 건교부로 이전입지 합의내용을 통보하고 06년 하반기 건교부가 국가균형  발전위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한 후 정부, 충청남도 및 중부발전(주)간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행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로써 중부발전의 이전입지 선정은 일단락됐으며, ‘07년 부지 매수, ‘08년 설계, ‘09년 사옥건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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